경남도의회 경남학연구회 현장답사 실시
경남도의회 경남학연구회 현장답사 실시
  • 김순철
  • 승인 2018.02.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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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연구단체 중 하나인 경남학연구회(회장 박삼동 의원)는 8일 비화가야(非火加耶)의 고장인 창녕 교동, 송현동 일대 고분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남도에 산적한 가야문화 유적지 답사를 통해 경남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남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연구를 위해 경남학연구회가 매년 실시하였던 가야문화 현장답사의 일환이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 일대에 걸쳐 있는 비화가야 고분군은 고분의 수가 217기에 달하며, 최고(最高)의 집단 묘역으로 알려져 있다. 출토유물은 토기항아리·굽이 높은 원형잔(杯) 등 토기류, 목걸이·금제귀걸이·은제과대 등 장신구류, 대도(大刀)·철모(鐵矛) 등의 무기류, 철제보습(쟁기에 매달아 사용하는 삽 모양의 연장)·낫·도끼 등의 농기구류, 철제재갈 등이다.

박삼동 회장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가야사 복원사업’이 시작됐다”면서 “오랜만에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야사 연구가 그동안 소외되고 잊혀져 있던 가야사 복원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학연구회는 매년 우리고장의 가야유적을 찾고 있는데, 2015년에는 고성의 소가야, 2016년에는 ‘철의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수준 높은 철기 문화를 보유하였던 함안의 아라가야와 옥전고분군·지산동고분군 등이 위치한 합천·고령의 대가야 유적, 2017년에는 김해 대성동 고분박물관과 고분군을 답사하여 가야시대 유적관리 실태를 조사한 바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도의회 연구단체인 경남학연구회가 창녕 고분군 일대를 현장답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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