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설특집 예능보다 올림픽 집중
지상파 설특집 예능보다 올림픽 집중
  • 연합뉴스
  • 승인 2018.02.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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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상파 3사 설 연휴 특수는 파일럿 예능들이 아니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이다.

세계인의 이목이 평창에 쏠린 가운데 3사는 예년과 달리 예능과 특선영화는 최소화하고 올림픽 중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KBS는 특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과 특선 영화 편성 계획이 전무하다. 1TV와 2TV 모두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중계에 집중하는 게 목표다.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15일부터는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같은 인기 종목들의 메달 결정전이 연이어 있어 그야말로 ‘대목’이다.

KBS 관계자는 10일 “1TV와 2TV 두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종목 중계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MBC도 올림픽 중계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큰 행사’ 두 건이 있다.

지난 추석에 노조 파업으로 방송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돌아오는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아육대’)와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토토가3’)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9년, 횟수로는 15회를 맞은 ‘아육대’는 15일 오후 5시 40분 1·2부, 16일 오후 5시 10분에 3·4부를 방송한다. 진행은 지난해 MBC 연예대상을 거머쥔 방송인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이특, 에이핑크 보미가 맡았다. 특히 신설된 볼링 종목에는 평소 ‘볼링 마니아’로 알려진 엑소, 하이라이트, 워너원이 출전해 관심을 끈다.

H.O.T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큰 화제를 모은 ‘무한도전’의 ‘토토가3’는 설 연휴 중인 17일 밤 10시 25분에 1부가 방송된다. 2부는 24일 밤 10시 40분 방송 예정이다. 방송에는 17년 만에 한 팀으로 뭉친 H.O.T 멤버들의 연습 과정과 15일 잠실 올림픽홀에서 있을 공연 모습이 담긴다.

SBS 역시 올림픽 주관 방송사로서 경기 중계에 전념할 계획이지만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과 특선영화를 하나씩 준비했다.

파일럿 예능은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MC로 나서는 ‘로맨스 패키지’로, 16일 오후 8시 35분과 17일 오후 11시 10분 양일간 2부작으로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 남녀들이 주말을 이용해 3박 4일간 호텔에서 각종 일정과 미션을 소화하며 자신의 짝을 찾는 내용이다.

특선영화로는 배우 이성민과 조진웅 주연의 ‘보안관’이 16일 오후 5시 20분 방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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