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고등학교는 13일 34회 졸업생인 김기종(52)씨가 지난해에 이어 장학금 100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김씨는 “인구감소에 따른 진학률이 저조한 안의중학교 학생들이 안의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권장되어야 하고 지역 인재 양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일로 생각된다”라며 “장학금을 안의중학교 출신으로 경제적 형편이 어렵지만 성실한 학생에게 전달해 주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한윤규 교장은 “기탁자의 지역 후배 사랑에 대해 감사드리며 안의 중·고의 연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