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막 올랐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 도지사 4·교육감 후보 1명 접수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경남도지사선거와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첫 날인 13일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로 4명, 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명이 등록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예비후보 접수창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공민배(64) 전 창원시장이 가장 먼저 등록을 했다. 뒤이어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영선(58) 전 국회의원, 하영제(64) 전 농식품부 차관, 안홍준(67) 전 국회의원이 차례로 등록했다.

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차재원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남지부장이 유일하게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31일 이전까지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어깨띠·표지물 착용, 전화 통화,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홍보물 발송 등 일부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선거공약 등을 게재한 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

다음 달 2일부터는 광역의원 예비후보 등록과 시장·시의원, 4월 1일부터는 군의원과 군수 등의 예비후보 등록이 각각 시작된다.

다만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야 협상이 사실상 답보 상태를 이어가며 광역의원 선거구와 정수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일정은 유동적이다

이들 예비후보자 외 현재까지 경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민호 거제시장과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 자유한국당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강민국 도의원(진주3)과 윤한홍 국회의원(창원 마산회원구), 박완수 국회의원(창원 의창구)등이 거론된다.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 인물은 차 전 지부장 외에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 박성호 전 국회의원 등이다. 이들 외에 재선을 노리는 박종훈 현 교육감, 강재인 전 창원교육장, 심광보 경남교원단체총연합 회장, 안종복 경남민예총 이사장, 최해범 창원대 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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