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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민심정만석(광고사업국장)
정만석  |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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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8  16: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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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끝났다. 객지에 사는 가족들은 ‘고향을 잘 지켜라’는 덕담과 함께 다시 삶의 터전으로 돌아갔다. ‘고향을 잘 지켜라’라는 말에 내포된 의미는 6·13지방선거를 잘 치러야 한다는 말이다. 선거전에 나서라는 것이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라는 뜻이다.

▶이번 설 민심은 그동안의 명절 민심과 사뭇 다르게 유독 먹고사는 문제를 많이 거론했다. 삼시세끼 끼니 걱정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삶의 질이 나아지길 원했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가게 문을 닫을 판이고 구조조정 앞에 퇴직도 고민해야 하는 살얼음판이라고 했다. 고단한 삶에 대한 절절한 민심은 바로 먹고사는 문제였다.

▶정치인들은 명절 민심을 당락의 중요 지표로 삼곤 한다. 실제 지난 2016년 4월 총선에서 선거를 앞둔 설 민심의 90%가 적중했다는 여론분석도 있다. 그래서 6·13지방선거 입후보자나 예정자들은 아마도 연휴동안 민심훑기에 바빴을 터다. 이들은 과연 명절 민심이 먹고사는 문제라는 것을 충분히 숙지했을까.

▶숙지했다면 이젠 구체적인 행보를 보여야 할 때다.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대책이나 공약이 미흡했다면 서둘러 재정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미적거린다면 명절 프리미엄을 누릴 수 없다. 정치는 민심을 거스를 수도 없고 거슬러서도 안된다. 유권자들은 이상만 추구하는 후보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만석(광고사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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