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전기자동차 공공 충전인프라 구축
산청군, 전기자동차 공공 충전인프라 구축
  • 원경복
  • 승인 2018.02.18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원인 전용 주차장에 2기 설치
산청군이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공공 충전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군은 급속충전기 2기를 청사 내 민원인 전용 주차장에 설치해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20~30분이면 충전 할 수 있는 시설로서 4~5시간 소요되는 완속 충전기에 비해 충전시간이 짧고,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멀티형 충전기다.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려면 환경부에서 발급되는 카드(그린카드)와 모든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충전비용은 1KWh당 173원이다.

연간 연료비를 비교하면, 그린카드 이용 시 전기차의 연간 급속충전요금(연간 1만 3724㎞ 사용 기준)은 19만원으로, 휘발유차 연간 유류비 157만원 대비 138만원, 경유차 연간 유류비 100만원 대비 81만원이 저렴하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30%이상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경우 대기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사용이 증가하면 내연기관자동차로 인해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온실가스 등 배출량이 감소되며 전기차 1대 보급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약 2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공용 차량 9대를 전기차로 구입하고, 대당 2000만원의 보조금으로 13대의 전기차를 민간인에게 보급한 바 있다.

올해도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신청을 통해 8대의 전기자동차 사업 물량을 확보 보급할 계획이며, 향후 공모신청을 통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원경복기자
전기차 급속충전기


군 관계자는 ??이번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설치로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전기자동차의 보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급속충전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친환경차 중심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