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으로 ‘새옷’입는 진주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새옷’입는 진주시
  • 박철홍
  • 승인 2018.02.13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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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뜰마을 마무리…상평산단 재생 시행계획 용역 등
진주시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옥봉·비봉 새뜰마을사업(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이 올해말과 내년에 사업이 완료되고, 재생사업 지구로 선정된 상평산단은 올해 재생시행계획 용역을 발주하는 등 착공 준비에 들어간다.

◇옥봉·비봉 새뜰마을사업=도시새뜰마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2015년 옥봉마을, 2016년 비봉마을이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옥봉·비봉마을은 새뜰마을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01억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2019년 완료를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옥봉지구는 2015년 사업이 선정된 이후 집수리, 빈집철거 등 기초생활 인프라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실시설계를 완료해 지난해 12월에는 소방도로, 커뮤니티센터 건립, 옹벽경관개선사업에 착공했으며 올해말까지 사업이 마무리된다.

2016년 사업이 선정된 비봉마을은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편입부지 보상과 실시설계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내년까지 사업이 마무리된다.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상평산업단지는 1978년 지방공업장려지구로 지정된 이후 40년이 경과된 노후산단으로 현재 213만5000㎡의 부지에 536개 입주업체 8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15년부터 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수행중이다.

진주시는 복합용지 배치에 따른 이견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 상반기부터 기업인과 입주자를 대상으로 블록별 주민설명회를 5회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주민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했다. 이후 지난 12월 재생사업 지구지정 승인신청서를 경남도에 제출했다.

올해부터는 재생사업의 기반이 되는 실시설계를 포함한 재생시행계획 용역을 발주하는 등 착공을 위한 준비를 할 계획이다.

상평산단 재생사업은 2025년까지 12년간 재정예산 466억원을 포함해 총 2466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사업으로 도로 확충과 주차장, 녹지, 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 복합용지 활성화구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로 복합용지 개발을 통한 도시형산업 유치와 구조고도화 사업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상평산단 재생사업으로 공장부지가 밀집해 근로환경이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게 될 것”이라며 “재생사업 이후 기반시설 확충과 공간구조 재편, 정주환경 개선이 동시에 이뤄져 최첨단 산업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새뜰마을사업 대상지인 진주 옥봉지구.
 
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진주 상평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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