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여성공중화장실 비상벨
이상대(진주경찰서 하대파출소 경위)
[기고]여성공중화장실 비상벨
이상대(진주경찰서 하대파출소 경위)
  • 경남일보
  • 승인 2018.02.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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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청 진주경찰서는 여성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를 지자체와 협력치안으로 여성범죄 취약환경 방범시설 개선하여 여성 불안감 해소 등 여성 범죄예방 및 주민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보다 더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공원 공중 개방화장실 및 역, 터미널, 상가, 주점 등 민간 공중 화장실에 ‘안심 화장실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안심 화장실 비상벨 시스템이란 비상상황 발생 시 화장실 세면대 및 화장실 칸막이에 설치되어 있는 무선 비상벨 또는 발로 누르는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밖에 있는 사이렌과 경광등이 울려 화장실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동시에 112종합상황실, 지구대, 파출소로 즉시 신고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안심 화장실 비상벨 시스템 설치 장소 외부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범죄예방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유발하고 범죄 발생 시 신속한 경찰관의 출동으로 현장 범인 검거에 효과가 있다. 또한 공용화장실 남, 여 화장실 출입문 분리설치 및 화장실 주변 CCTV 설치 등 화장실 범죄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 계획으로 여자공중화장실 장소별 위치 입력 및 방범시설 대상 등록, 지방청 112종합상황실 위치정보 현출 여부 확인 및 범죄예방 전담팀 주기적 시설 점검과 여성범죄예방 공원 등 공중화장실에 대표적으로 금호지 체육공원, 강주연못공원, 가마못공원, 평거 녹지공원 4개소에 안심 화장실 비상벨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를 보완하여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성공중화장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방안뿐 아니라 시민의 대처와 노력도 필요하다.
 
평소 공중화장실 이용 시 비상벨 위치를 파악하며 호신용품을 소지, 사용방법을 익혀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상대(진주경찰서 하대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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