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식 맞춰 이장식
독일에 묻힌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유해가 이달 말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통영국제음악당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시는 가토우 공원묘지에 있는 윤 선생의 유해 이장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윤 선생의 딸 윤정 씨와 통영음악당 플로리안 리임 대표, 주독 한국대사관 및 한국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등은 이달 말께 유해가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해 이장 절차는 베를린시와 독일 측 장례업체가 주관하고 있다. 한국에 도착한 유해는 통영 윤 선생 유족의 집에 우편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유족들은 약 한 달 동안 유해를 따로 보관하다가 내달 30일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에 맞춰 열리는 이장식을 거쳐 유해를 묻을 것으로 보인다.
‘통영 바다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전 뜻에 따라 윤 선생 묘소는 통영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통영국제음악당 인근 공터에 마련된다.
통영음악당 관계자는 “아직 언제 어느 공항을 통해 유해가 이송될지 전달받지 못했으나 독일 측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이장이 완료될 것”이라며 “다만 유해 이송과정은 유족 측 사생활 등 문제로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며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식 당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평세기자
통영국제음악당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시는 가토우 공원묘지에 있는 윤 선생의 유해 이장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윤 선생의 딸 윤정 씨와 통영음악당 플로리안 리임 대표, 주독 한국대사관 및 한국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등은 이달 말께 유해가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영 바다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전 뜻에 따라 윤 선생 묘소는 통영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통영국제음악당 인근 공터에 마련된다.
통영음악당 관계자는 “아직 언제 어느 공항을 통해 유해가 이송될지 전달받지 못했으나 독일 측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이장이 완료될 것”이라며 “다만 유해 이송과정은 유족 측 사생활 등 문제로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며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식 당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평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