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재정 건전성 향상
경남교육청, 재정 건전성 향상
  • 강민중
  • 승인 2018.02.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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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의 재정 건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교육청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2018년 당초예산 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2018년도 살림 규모는 4조 9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6억원이 증가했으며 재정자주도는 91.01%, 통합재정수지는 154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재정자주도는 교육청이 재량권을 갖고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예산을 파악하는 지표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통합재정수지는 교육비특별회계와 기금을 망라한 총세입에서 총세출을 차감한 수치로 지난해에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지방교육채 발행 등으로 통합재정수지가 적자였으나 2018년도에는 지방교육채를 발행하지 않아 흑자로 돌아섰다.

도교육청은 2018회계연도 재정활동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배움중심의 새로운 교육 실천’,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 ‘깨끗하고 공정한 지원행정 구현’ 등 5대 전략목표를 설정해 중점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성과관리 대상사업 예산은 전체의 30.9%인 1조 5401억원(전년 대비 1873억원 순증)이고, 이 중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가장 많은 6014억원(12.1%)을 편성했다.

또 도교육청은 재정 건전성을 위해 2021년 이후 원금 상환시기가 도래하는 기발행 지방교육채 중 759억원을 지난 9일 조기 상환했으며, 도민과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을 지난해 대비 951억원 늘려 5310억원을 반영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심의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최근 교육청 홈페이지(알림마당-교육재정-지방교육재정공시)에 2018년 교육재정 운용상황을 공시했다. 향후 지방교육재정알리미 홈페이지(www.eduinfo.go.kr)를 통해 17개 시·도교육청의 살림살이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손재경 정책기획관은 “재정공시가 교육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합리적인 재원 배분과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사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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