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창조
변옥윤(객원논설위원)
신화창조
변옥윤(객원논설위원)
  • 경남일보
  • 승인 2018.02.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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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은 새로운 신화가 창조되고 있는 핫 이슈가 됐다. 인간승리와 뜨거운 인류애, 감동의 연속이다. 개최국 대한민국의 저력이 여지없이 발휘돼 올림픽 이외에 음식과 문화, 앞선 하이테크도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세계가 한국의 앞선 문화와 국민들의 높은 문화수준, 배려심과 자신감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하는 자리였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이 그러한 한국의 진면목을 연일 타전하고 있다. 일부 정치인의 스포츠를 표로 의식한 지나친 이벤트도 있었지만 정치인이란 언제나 밥숟갈만 얹으려 한다는 세상의 비웃음만 샀을 뿐이다.

▶신화창조는 스타탄생을 동반한다. 눈 구경이 어려운 남해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켈레톤 챔피언이 나오고 아직은 진행 중이지만 의성이라는 시골마을의 김씨 낭자들이 컬링 강국들을 연달아 격파하고 첫 올림픽출전에서 자력으로 4강에 선착하는 기적을 남겼다.

▶안경잡이에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의 경기장을 찌렁찌렁하게 울리는 “영미, 영미, 워워, 더, 더‘하고 부르짖는 작전지시가 어느듯 국민들의 귀를 즐겁게 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올림픽 스타로 등극한 것이다. 순위와는 상관없다. 아이스댄싱장에서 울려퍼진 아리랑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단 1승도 못 거뒀지만 여자하키도 새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감동의 연속인 평창올림픽을 응원한다. 신화는 창조되는 것이다.
 
변옥윤(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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