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클래식리그 승리다짐 출정식
경남FC, 클래식리그 승리다짐 출정식
  • 연합뉴스
  • 승인 2018.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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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창원서 K리그 개막전
3년 만에 K리그 1부 클래식리그에서 뛰는 경남FC가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도민 프로축구단인 경남FC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8시즌 경남FC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구단주인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과 조기호 대표, 김종부 감독과 선수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경남FC는 지난해 2부인 챌린지리그에서 무서운 저력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다”며 “올해 클래식리그에서도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는 올해를 ‘경남FC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로 도약하는 경남FC 선수들의 패기 있고 박진감 있는 경기에 도민들도 많이 와서 응원해달라”고 했다.

한 대행은 김 감독에게 경기마다 승전보를 울려달라는 의미를 담아 징에 모든 선수단 이름을 새긴 승리염원패를 전달했다. 김 감독이 징을 3번 울리며 승리를 다짐했다. 김 감독은 “경남의 저력을 보여주려고 태국과 남해 전지훈련 등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도민들이 경남FC 경기에 많이 와서 응원해달라”고 했다.

경남FC는 내달 4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상무상주와 올해 K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모두 33경기(홈 17경기, 원정 16경기)를 치른다. 도는 홈 개막전 관중 1만명을 목표로 다양한 관중 유치전략을 가동한다. 홈 개막전을 기폭제로 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축구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도와 경남 FC는 일반 관중 이외에도 해군교육사령부와 39사단 등 장병,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시니어 축구클럽 등 어르신 동호회 등에 대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개막전을 찾은 축구팬들을 위해 배기종, 말컹, 네게바 등 선수들이 나와 팬 사인회를 갖는다. 전동 킥보드, 세탁기, 건조기, 자전거, 호텔 숙박원, 건강검진권, 영화 관람권, 싸인볼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하고 있다.

한 대행은 “축구 관람이 억지로 되는 것은 아니나 경남 FC가 도민구단인 만큼 도민들이 성원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도민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경남 FC 사무국과 협의해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해서, 관중 1만명 경기를 만들어보자”고 관계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22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시즌 경남FC 출정식’에서 경남 선수단 등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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