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음악으로 정월 대보름 굿판 열어보세”
“우리음악으로 정월 대보름 굿판 열어보세”
  • 김귀현
  • 승인 2018.02.2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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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김해문화의전당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우리음악이 김해에서 울려 퍼진다. 설 이후 맞는 첫 보름달 맞이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3월2일 전통예술공연 ‘진주삼천포농악과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굿’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제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은 경남도 전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농악이다. 빠른 진풀이와 채상소곤놀이, 솟대쟁이에서 유래되는 죽방울 등 각종 기예가 결합돼 있다.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가 그 맥을 잇고 있는데, 100여 명의 보존회원들이 수십차례의 국내외 공연활동과 전승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두가 흰바지와 색깔있는 저고리의 농악복에 색띠를 두르고, 모자(상모)를 쓴 채 연주한다. 고깔을 쓴 치배가 없고 채상놀음이 뛰어나며, 무동이 없다. 연풍대, 지반뒤집기 같은 묘기는 진주삼천포농악만의 특기로 알려진 바 있다.

진주삼천포농악은 판굿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어 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2014년에는 만장일치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또한 이번 공연은 무대에 객석을 설치하여 공연을 바로 앞에서 관람하는 하우스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출연자의 표정과 연주를 지근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여 우리 전통가락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이 끝난 후 로비에서 떡과 음료, 부럼깨기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선착순 400명만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g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320-1252.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진주삼천포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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