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규일 전 경남도 서부부지사(사진·55·자유한국당)가 22일 ‘공감·소통’을 주제로 세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전 부지사는 “소통을 위해 월 1회 이상 ‘시민들과의 데이트’를 상설화하고, 시민소통위원회를 설치해 시정에 대해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돌봄 공간을 확대 운영해 여성이 살기 좋은 진주시를 만들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며 “행정목표를 여성의 관점에서 기획, 집행하고 평가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건강, 문화, 일거리 제공 등을 위한 종합노인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장애인에 대해서도 관련 단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조 전 부지사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교육 △재난·재해 시민안전 체험홍보관 조성 △시청 내 안전감찰팀과 시민안전 옴브즈맨제도 시행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력인증센터 운영 등을 공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