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면지역에 브라보 택시 도입을”
“진주 면지역에 브라보 택시 도입을”
  • 김영훈
  • 승인 2018.02.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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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진주시지부 촉구…市 “도입여부 긍정적 검토”
진주시 면지역 등 교통낙후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브라보 택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본보 1월 24일자 4면 보도)

개인택시 진주시지부는 2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면 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진주시가 브라보 택시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보 택시는 경남도가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못한 산간이나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통합 출범해 운영하는 일종의 콜택시 개념이다.

평균 1200원의 요금이면 거주하는 마을에서 생활권인 읍·면 소재지로 택시를 타고 이동 가능하며 택시 1대당 4명이 승차할 경우 1인당 요금 부담은 300원, 각 시·군의 보조에 따라 최저 100원까지 내려간다.

현재 도내 15개 시·군이 운영 중이며 진주시와 양산시, 통영시는 아직까지 도입하지 않고 있다.

개인택시 진주시부는 진주시 동부 5개면을 비롯해 수곡, 명석, 대평, 미천, 대곡 등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택시 분산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라도 진주시에 브라보 택시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진주지역은 현재 개인택시 1006대, 법인택시 680여대 등 도합 1700여 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지만 인구비례 적정 택시 대수보다 420여 대가 과잉 공급된 것으로 나타나 택시업계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대리운전 업계의 난립 등이 겹쳐 택시 업계는 생존을 위해서라도 진주시가 브라보 택시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진주시지부는 “브라보 택시 도입으로 과밀화된 택시가 분산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교통오지에 브라보 택시의 도입으로 주민에게도 도움이 되고 어려운 택시업계도 살리는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진주시는 브라보 택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22일 개인택시 진주시지부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라보 택시 제도 도입”를 촉구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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