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신아sb 자산 매각 27일 입찰 진행
통영 신아sb 자산 매각 27일 입찰 진행
  • 허평세
  • 승인 2018.02.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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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신아sb 조선소 부지와 건물, 부대설비 일체가 매각된다.

25일 지역상공계에 따르면 KDB 산업은행측은 신아sb 조선소 부지와 건물, 일체 부대설비에 대한 자산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7일 입찰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도남로 195 외 조선소 부지 14만5000㎡와 본관을 비롯한 별관과 연구동, 물류장 자재창고, 교육관, 경영관, 지원관, 도장장, 쇼트장, 조립장, 해오름관, 한마음관 등 건물, 토지 및 건물과 일체로 구성된 부대설비 등이다.

매각 부대조건으로 공유수면과 항만시설, 국유재산의 사용허가권 및 권리에 대한 원상회복 의무나 각종 제부담은 매수인이 승계해 부담해야 하고 토양오염조사 결과 법적 절차 및 비용 부담도 매수인에게 있다.

신아sb는 1946년 최기호조선소로 시작해 1976년 신아조선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사업을 이어가다 1978년 대우조선공업에 합병되면서 법인이 소멸되기도 했으나 1991년 전 사원들이 자본금을 염출하고 통영지역 유지들의 출자를 받아 새 법인으로 다시 출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6년 SLS 중공업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SLS조선으로 상호 변경해 2008년에는 수주잔량 세계 16위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나 역시 2009년 이여철 대표이사의 횡령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경영상의 어려움이 이어지다 2017년 끝내 파산 선고에 이르렀다.

현재 해당 부지는 조선시설을 이용한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조 1041억 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도남동 인근 주거밀집지역까지 연계한 해양관광산업 지역(사업구역 총 50만 9687㎡)으로 화려한 모습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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