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실리콘밸리 조성사업 첫 삽
창원 실리콘밸리 조성사업 첫 삽
  • 이은수
  • 승인 2018.02.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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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육대부지서 기공식

창원시는 23일 오후 진해구 여좌동 924-1번지 일원(옛 육대부지)의 창원형 실리콘 밸리 조성을 위한 첨단산업 연구자유지역 첫 삽을 떴다.

여좌지구 조성공사를 맡은 ㈜소망건설은 이날 옛 육대부지 내 시민체육공원에서 기반시설 착공 등 안전기원제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공사 절차를 시작했다. ‘연구자유지역 조성사업’은 옛 육대부지 32만5630㎡(9만8503평)면적에 16년 동안 3300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제2재료연구소(9만2404㎡, 2만7952평)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2만8251㎡, 8534평) △기업부설연구소(1만500㎡, 3176평) △연구지원기관(1만613㎡, 3210평)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민간창업 지원과 관련된 서비스기업이 입주해 기술이전과 노하우 공유는 물론 입주기관 간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곳을 ‘창원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해 전 세계적 추세인 ICT, 3300억 융합산업(제4차산업)을 선도하고 도시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 창원시의 구상이다.

소망건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여좌지구 조성공사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기원제가 열려 첫삽을 떴다”며 “시공 측량과 경계·방음벽 설치 등이 진행되면 본격적인 토목공사는 진해군항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자유지역 내 30% 정도를 차지하는 제2재료연구소는 연구동 5개, 연구지원동 3개로 총8개의 건축물을 신축해 최근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및 대형화재에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첨단소재 개발을 하게 된다. 제2 연구소에서는 소재부품을 실용화하고 제조업의 혁신을 실현하는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파워유닛소재 연구센터, 수송기기용 복합재료 연구센터, 정보전자용 융합소재 연구센터, 바이오소재 연구센터 등 건립도 추진된다.

시는 제2재료연구소가 들어서면 약 1000명의 인구유입과 함께 경제적 파급효과로 연간 생산유발액 5500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1060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6일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924-1번지 일원(옛 육대부지)의 첨단산업 연구자유지역 조성을 위한 안전기원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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