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진흥원 윤지원, 문체부 장관상
경남문예진흥원 윤지원, 문체부 장관상
  • 김귀현
  • 승인 2018.0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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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프로젝트 ‘해녀할망과 개날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개최한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지정사업 최종발표회에서 경남권 윤지원 우수교육생의 기획 프로젝트 ‘해녀할망과 개날이’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지정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전국에 7개 권역(경남, 울산, 강원, 전북, 충북, 경기, 광주)의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지역주관기관을 지정하여 지역문화계에서 일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경남권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이론 강의, 실무 워크숍, 현장사례 연구, 실습 과정 등 지역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지역 교육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한 교육생 5명(김한진, 류수선, 윤종승, 윤지원, 이장원)이 최종결과발표회에 참여했다.

최종결과발표회는 심사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역 교육과정 우수수료자 23명의 기획서 발표와 시상식 및 수료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시상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명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 5명으로 장관상 수상자에게는 파일럿 프로젝트 지원비 3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지역 교육과정을 수료한 윤지원 씨는 지역 교육과정을 통해 기획한 프로젝트 “해녀할망과 개날이”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해 300만 원의 지원비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해녀할망과 개날이’는 고령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거제해녀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청년해녀 ‘개날이’를 육성하고 이들이 해녀물질체험을 진행, 수익금을 해녀지원금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다.

윤지원 씨는 “실제 거제도에 거주하며 해녀를 제안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와 운영을 통한 지역청년의 문화 주체성 확립을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며 “해녀문화와 해양레져스포츠를 결합한 해녀물질체험 상시운영을 통한 거제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매해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현안을 창의적으로 해결할 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며 “이들이 실질적 지역문화 전문인력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현재까지 120명의 지역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올해는 3월 중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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