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들 숨지게 한 육군대위 자수
3살 아들 숨지게 한 육군대위 자수
  • 이은수
  • 승인 2018.02.27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살 아들을 숨지게 한 육군 대위가 경찰에 자수를 했다.

27일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위 A 씨가 자살을 암시한 뒤 A 씨 아들(3)과 함께 연락이 끊겼다며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수색에 나선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고성군의 한 마을 축사 근처 바닥에 누운 채 숨져 있던 A 씨 아들을 발견했다.

A 씨 아들이 발견된 장소 부근에는 A 씨 차량이 세워져 있었으며, 차량 안에서는 번개탄이 발견됐다.

당일 저녁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힌 A 씨는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육군 헌병대로 넘겨졌다.

A 씨는 이달 초부터 육아휴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신변을 비관한 A 씨가 아들을 데리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가 아들만 숨지자 홀로 도주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