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들을 숨지게 한 육군 대위가 경찰에 자수를 했다.
27일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위 A 씨가 자살을 암시한 뒤 A 씨 아들(3)과 함께 연락이 끊겼다며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수색에 나선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고성군의 한 마을 축사 근처 바닥에 누운 채 숨져 있던 A 씨 아들을 발견했다.
A 씨 아들이 발견된 장소 부근에는 A 씨 차량이 세워져 있었으며, 차량 안에서는 번개탄이 발견됐다.
당일 저녁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힌 A 씨는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육군 헌병대로 넘겨졌다.
A 씨는 이달 초부터 육아휴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신변을 비관한 A 씨가 아들을 데리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가 아들만 숨지자 홀로 도주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7일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위 A 씨가 자살을 암시한 뒤 A 씨 아들(3)과 함께 연락이 끊겼다며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수색에 나선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고성군의 한 마을 축사 근처 바닥에 누운 채 숨져 있던 A 씨 아들을 발견했다.
A 씨 아들이 발견된 장소 부근에는 A 씨 차량이 세워져 있었으며, 차량 안에서는 번개탄이 발견됐다.
A 씨는 이달 초부터 육아휴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신변을 비관한 A 씨가 아들을 데리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가 아들만 숨지자 홀로 도주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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