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미래, 항공우주산업
지역의 미래, 항공우주산업
  • 경남일보
  • 승인 2018.03.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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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공위성은 지상관측은 물론 기상과 통신, 우주과학 등에 다양하게 기여하면서 과학의 첨단에 서있다. 우리나라도 장대한 우주진출을 꿈꾸며 우주산업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첫 단계가 중형의 위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KAI가 중형위성2호의 개발에 처음으로 민간주도업체를 맡게 돼 우주프로젝트를 중심에서 이끌게 됐다는 소식이다. KAI는 이미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의 기술을 이전받아 2호기 개발을 발판을 마련해 왔다.

KAI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계기로 향후 20년간 국내 우주산업 핵심중추로 더오르 게 됐으며 오는 2020년 차세대 중형위성 2호기를 발사하게 된다. 또한 발사에 필요한 한국형 발사대 총조립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등 우주산업전반에 걸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로서 KAI는 항공산업에 이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크게 환영할만하다.

우주산업의 정착은 우리지역의 산업지형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밀기계와 부품산업이 활성화 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창출과 해외시장개척 등 그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우주산업이 지역의 블루오션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KAI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날의 과오와 국민을 실망시킨 경영상의 잘못을 깨끗이 털어내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국가의 미래산업을 주도한다는 철저한 사명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KAI는 산학연의 클러스터로 기술을 개발하고 기초기술의 공유로 관련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책임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지역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는 기업정신이야말로 우주산업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다. 항공우주산업은 우리지역의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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