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바이러스병 예방 육묘기부터”
“고추 바이러스병 예방 육묘기부터”
  • 박성민
  • 승인 2018.03.0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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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시기 관리가 철저히 예방할 수 있어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첫 단계는 육묘관리에서부터 시작한다. 고추는 육묘기간이 60일 이상으로 길고, 본잎이 3~4매정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꽃눈분화1)가 시작되기 때문에 좋은 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묘일수록 조기수량이 높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본격적인 고추 육묘기를 맞아 육묘장 시설환경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1일 당부했다.

육묘장 출입구는 이중문과 소독매트를 설치해야 외부에서 유입되는 병해와 바이러스를 옮기는 해충을 차단할 수가 있다. 또한 측창과 출입구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찢어진 곳은 보완한다. 육묘장 바닥에는 부직포를 깔고 공중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해충 발생을 초기에 확인하고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묘장 주위에는 잡초억제용 방초시트를 설치하고, 육묘장에서 배출한 폐상토와 육묘잔재는 별도 관리해 청결을 유지한다. 특히 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등의 작물은 육묘기 부터 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바이러스병은 진딧물, 총채벌레, 온실·담배가루이가 식물의 잎을 흡즙하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병을 일으키는 해충을 물리적인 방법으로 차단해야 바이러스병을 예방할 수 있다. 어린 고추묘의 잎이 오그라들며 노랗게 변하거나 자람새가 좋지 않을 경우,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의심해볼 수 있다. 유승오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고품질 고추 생산의 기반이 되는 육묘 관리를 중점지도하고, 우량묘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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