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방제 총력”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방제 총력”
  • 박성민
  • 승인 2018.03.01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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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집 제거…적기방제 현장기술지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영농철에 앞서 농경지와 산림지에 동시에 발생하는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밀도를 낮추기 위한 현장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월동 중인 이들 해충의 알집을 제거하는 등 올해 과수농사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돌발해충은 최근 기후와 작부체계 등 재배환경 변화로 돌발적으로 생기는 토착 또는 외래 병해충으로, 도내 발생되고 있는 주요 돌발해충은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로 농경지 기준 2016년 1869ha에서 지난해 5216ha로 2.8배 증가했다. 이 해충들은 4월부터 알에서 깨어나 잎, 줄기 등에 즙액을 빨아 먹어 농작물 생육이 나빠지고,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려 피해를 준다. 이와 같은 돌발해충은 성충이 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우선 다음 달까지 과수 봄 전지전정 작업과 함께 효율적으로 알을 제거하고 이후 알에서 부화한 유충 방제방법은 부화개시일로부터 약 2~3주 후 70% 이상 부화가 되었을 시기에 일시에 공동 방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제방법이다. 민찬식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작년도 발생이 있었던 지역은 과수원과 인근 산림지역까지 월동난을 제거하여 초기방제로 밀도를 낮추는 것이 생육시기 방제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산림부서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주기적인 예찰과 방제로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28일 밀양시 부북면 제대리 일원의 꽃매미 발생이 많은 포도과원에서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15명이 합동으로 월동중인 알집을 제거하고 인근농가에 대한 과원관리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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