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차 자격심사에 288명 신청
민주당 1차 자격심사에 288명 신청
  • 김순철
  • 승인 2018.03.01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권교체 실감…2차 예정 신청자 더 늘듯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를 상대로 1차 후보 자격심사 신청을 받은 결과 288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달 22∼26일 사이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후보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자격심사 신청을 받았다.

이 결과, 모두 288명이 후보 자격심사 신청서류를 냈다. 시장·군수 18개 선거구에는 49명이 신청을 했다. 고성군을 제외한 17개 선거구에서 최소 1명 이상의 출마 희망자들이 신청서류를 제출했다.

아직 아무도 신청을 하지 않은 고성군의 경우 백두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이달 초 사직 후 고성군수 후보에 나설 예정이어서 사실상 경남 전 시·군에서 출마 희망자들이 검증 신청을 한 셈이다.

이는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이 2014년 지방선거 때 창원시·진주시·고성군·김해시·양산시 등 5곳을 제외한 13곳서 시장·군수 후보를 전혀 내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다.

지역구 경남도의원 50개 선거구에는 72명이 검증 신청을 했다. 고성군(2개 선거구), 창녕군(2개 선거구), 산청군(1개 선거구), 함양군(1개 선거구)을 제외한 선거구에서 1명 이상이 검증 신청을 했다. 지역구 시·군의원 225개 선거구에는 167명이 신청을 했다.

경남도당은 3월 중 2차 후보 자격심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여전히 60%대를 유지하고 정당 지지율 역시 민주당이 한국당을 앞서는 추세가 이어지는 등 당선 가능성이 생기자 출마 희망자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2014년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후보군이 늘어났다”며 “추가 자격심사 신청을 받으면 후보군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1일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