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 출마 갈상돈, 공약 발표
진주시장 출마 갈상돈, 공약 발표
  • 박철홍
  • 승인 2018.03.0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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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타워 건설·상평공단 이전하겠다”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갈상돈(53·더불어민주당)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가 지난 28일 혁신도시 조기 안정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상평공단재생사업 등에 관한 공약을 발표했다.

갈 전 특보는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혁신도시 내 공기업 임직원의 정주율이 30%에 머물러 있다. 그들이 왜 이주해 오지 않을까요? 바로 맞벌이부부가 많고 교육, 문화, 사회적 시설이 미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그는 도시상징물인 진주타워 건설, 문산IC 인근 공동묘지 이전, 힐링숲 조성, 역사전시관 건립 등을 공약했다. 이어 “11개 공공기관의 연계 부속기관과 이에 연관된 민간업체들의 혁신도시 이전을 조기에 성사시켜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결정된 후 추가로 설립된 공공기관들의 혁신도시 이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 그는 ‘걷고 싶은 거리, 사고 싶은 거리, 먹고 싶은 거리’를 기본 콘셉트로 제시하며 망경동에 진주성 관광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예술적 외관을 갖춘 주차타워 건립 등을 약속했다.

그는 “상평공단 재생사업은 오래전부터 추진하기로 돼 있는 사업임에도 소유권 문제, 보상 문제 등이 얽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며 “상평공단을 시 외곽으로 이전시키고, 여기에 판교밸리 같은 첨단벤처비즈니스단지를 구축해 ‘상평밸리’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진주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진양호 내 생태자연숲 조성, 인사동 골동품 거리 부활, 진주역사문화관 건립, 망경동~촉석루 구름다리 조성, 청년들을 위한 망경동 문화예술동네 조성 등을 공약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지난 2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갈상돈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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