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사료작물 봄파종 중순까지 마쳐야
[농사메모] 사료작물 봄파종 중순까지 마쳐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03.04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벼농사를 위한 고품질 볍씨 확보와 논보리 습해예방 포장관리, 마늘·양파 웃거름 살포 및 시설하우스 보강에 신경 쓰고, 과수원 월동병해충 방제와 봄파종 사료작물 적기파종과 포장관리에 힘쓴다.

■ 벼농사

올해 심을 볍씨를 준비할 때는 고품질 밥쌀용, 가공용 등 용도와 이앙, 직파재배 등 재배방법을 고려하여 건전한 볍씨를 준비하고, 파종 전 준비 절차를 숙지한 후 원칙을 준수하여 파종한다. 정부 보급종 종자를 제외한 볍씨를 사용할 농가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 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한다.

■ 밭작물

얼었던 땅이 녹고, 봄비가 자주내리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논보리 습해가 우려되므로 포장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고여 있는 물은 우회배수를 실시한다. 콩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기간이 3월 14일까지이므로 품종특성을 미리 알아본 후 희망품종과 물량을 신청하고, 재배방법에 따른 농약, 전용비료 등 농자재를 미리 준비한다.

■ 채소

남부지방에 재배하는 난지형 마늘 웃거름은 4월 상순까지 10a당 요소 34~36kg, 황산가리 20~26kg을 10일 간격으로 2~3회로 나누어 준다. 양파 웃거름을 2회로 나누어 줄 때 2월 중순에 10a당 요소 17.4kg, 염화칼리 5.24kg을, 3월 중하순에 처음과 동일한 양을 주도록 한다. 봄철 강풍에 대비하여 시설하우스 피복재가 들뜨지 않도록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강풍이 부는 날은 하우스 문을 완전히 닫고, 환기팬을 가동시켜 피복재가 하우스 골재에 밀착되도록 관리한다. 봄철 황사는 시설하우스 재배 작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온도상승을 지연시켜 작물 생육장해를 일으키므로 황사예보 모니터링과 비닐하우스 세척할 물을 확보하여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 과수

과수원 월동병해충 방제는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기계유유제는 2월 하순~3월 상순사이(싹트기 7일전) 농도를 복숭아·사과는 물20L에 800~1,000mL, 배는 500~670mL로 맞추고, 석화유황합제는 3월 하순~4월 상순(기계유유제 살포 20일 후)물 100L에 유황합제 20L를 섞어 사용한다. 과수 전정 시 꽃눈 동해 정도를 감안하여 전정강도를 설정하고, 전정도구는 70%알코올,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 200ppm이상 희석액(락스 20배 희석)에 도구를 3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하여 소독한다.



■ 축산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차단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폐사율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섭취 감소, 설사, 청색증 등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방역당국(1588-4060/1588-9060)에 신고한다. 봄 파종 사료작물은 조생종 품종을 선택하여 3월 중순까지 파종을 마치되, 논 가운데와 주위 배수로를 설치하여 물 빠짐을 좋게 하고, 파종량은 가을 파종보다 20~30%, 비료는 10% 더 늘려서 준다. 봄 파종에 적합한 사료작물 조생종 품종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코윈어리, 그린팜 등), 청보리(영양, 유연 등), 호밀(곡우,엘본 등), 귀리(하이스피드, 수완 등)가 있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