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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대학 구축, 구성원 의견 따르겠다”취임 1주년 맞은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
정희성  |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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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6  0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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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 총장은 연합대학 구축과 관련해 “교육환경을 철저히 분석해 답을 찾겠다. 연합과 독자 생존 등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지만 최종 결정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묻고 그 결과에 따를 것”이라며 “경남과기대는 모교나 다름없는 곳이다. 취업이 강한 대학, 지역민에게 사랑 받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남경 총장과 일문일답.

-취임한 지 1년이 됐다.

▲30년 가까이 근무했으니 모교와 다를 바 없다. 5년 전에 낙선을 했는데 전화위복이 됐다. 생각이 깊어졌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더 생겼다. 지금 총장직을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경남과기대는 1910년 고종황제의 칙령으로 세워진 민족대학으로 개교 108주년을 맞았다. 더 큰 미래를 위해 지나온 역사를 새롭게 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

-가장 큰 이슈는 경상대와의 연합대학 구축이다. 진행 과정은.

▲지난해 11월 두 대학의 연합대학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두 대학에서 차례로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대학통합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과기대와 경상대는 한 지붕 두 가족이다. 진주농림중학교(현 경남과기대) 교장을 지낸 황운성 선생이 1948년 진주초급농과대학(현 경상대)을 개교했다. 이렇듯 두 대학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지리적 근접성 등 연합대학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교육환경을 철저히 분석해서 연합대학 구축을 위한 ‘답’을 찾겠다. 다만 ‘독자 생존’에 대한 의견도 있는 만큼 최종 결정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묻고 그 결과에 따를 것이다.

-취임식 때 약속한 공약들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연합대학 구축과 취업률 80% 달성 등을 약속했는데 순항하고 있다. 취임 후 ‘학생이 행복한 대학, 취업이 강한 대학’을 목표로 취업률 향상에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올해 초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취업률 조사에서 64.5%를 기록해 국·공립대 중 경남지역 1위를 달성했다. 이 밖에 정부재정지원금과 발전기금 확보를 위해서도 열심히 뛰고 었다.

-취임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향후 목표가 있다면.

▲LH, 한국남동발전 등 공공기관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공기업 직원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됐다. ‘혁신도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2022년이 되면 지역인재 30%를 의무 채용해야 한다. 지역인재 채용제가 정착되면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고향을 떠나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향후 목표는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과 기업이 원하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다. 경남과기대는 거점대학과 비교하면 작은 대학이다. 하지만 작은 것이 강점이 될 수 있다.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겠다.

-학내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강력한 의지만 있다면 108년의 역사 속에서 새로운 대학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새로운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경남과기대는 지난 1월 경·부·울 대학 중 최초로 학내 청소, 경비, 주차 용역 근로자 전원(3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남과기대에 많은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

정희성기자

 
김남경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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