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선비문화 ‘알고 배우고 나누자’
남명 선비문화 ‘알고 배우고 나누자’
  • 이홍구
  • 승인 2018.03.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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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도교육청·김해시·하동·산청·합천군
경상대·선비문화·남명학연구원 등 협약
남명 선비문화를 재조명하고 확산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경남도를 비롯한 9개 기관·단체는 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남명 선비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상경 경상대 총장, 송기민 도교육청 부교육감,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박병련 남명학연구원장, 허성곤 김해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하창환 합천군수가 참석했다.

도내 관련기관이 총출동하여 남명사상과 선비사상을 계승·발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남명 선비문화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수행하고 계승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남명 선비문화의 대중화·세계화에 공동 노력한다. 초·중·고 학생에게는 남명사상을 교육하고 문화 체험연수도 할 계획이다.

도는 이달 중으로 계승·발전 종합계획을 완성하고 내달 중으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 추진을 구체화한다. 특히 오는 5월에는 한국국학진흥원 등과 전국 규모의 대규모 공동 학술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점점 개인주의화되고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 인문정신문화 진흥은 시대적 사명이다”며 “남명 사상·선비문화 재조명으로 우리 경남의 위상과 정신적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남명의 실천정신과 유교 선비문화를 범국민적인 시대정신으로 보급하고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남명 선비문화 계승발전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올해 1월에는 선비문화 진흥을 위한 지원 근거로 ‘경상남도 선비문화 진흥조례’도 제정한 바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남명 선비문화 계승·발전 MOU 체결식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등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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