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는 7일 국가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진주시내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건설공사 정기안전점검시 점검실명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2월 5일~4월 14일)에 맞춰, 진주시의 요청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시행했다. 합동점검 대상에 연립주택은 관련법상 비관리대상으로 분류되어 안전점검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건물이다. LH와 한국시설관리공단은 3월 중에 관리 주체에 점검 결과를 통보하고, 취약사항은 보수를 완료하도록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LH는 적극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실명제’를 도입했다. 이는 지난 2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2018 국가안전대진단회의에서 논의된 ‘진단실명제’를 반영한 것이다. 점검실명제 도입에 따라 앞으로 LH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의 정기안전점검시 점검자와 점검자의 직상위자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고, 정기안전점검 용역 시행시에도 현장감독, 순회감독, 준공검사자의 이름을 표기하게 된다. 한규범 LH 구조안전센터장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실명제를 도입함으로써 안전점검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H는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7일 LH는 진주시,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진주시내 취약시설 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정재민 진주시 부시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조노영 한국시설안전공단 시설안전이사(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점검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