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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노란색=손흥민의 득점공식이번 시즌 16골 가운데 14골 웸블리에서 작성
연합뉴스  |  yunhap@yunh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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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8  22: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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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득점포를 가동하고도 자신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꿈이 좌절됐지만 ‘웸블리의 왕자’임을 제대로 증명했다.

 오랜만에 ‘노란색 킬러’ 본능까지 발휘하며 ‘웸블리+노란색=득점’이라는 득점공식까지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에만 2골을 내주고 1-2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1, 2차전 합계 3-4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첫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하자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손흥민은 시즌 16호 골을 달성하면서 지난 시즌(21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20호골 돌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손흥민의 이날 득점은 ‘웸블리 왕자’라는 새로운 별명을 돋보이게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터트린 16골 가운데 무려 14골을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작성했다.

 이번 시즌 25개의 공격포인트(16골·9도움) 가운데 22개(14골·8도움)가 홈구장에서 기록했다.

 손흥민이 웸블리 스타디움이 아닌 곳에서 기록한 2득점은 왓퍼드 원정과 도르트문트(독일) 원정에서 각각 나왔다.

 공교롭게도 이날 득점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에 유독 강했던 손흥민의 이력과도 겹쳤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할 때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뛸 때 유독 노란색과 검은색이 혼합된 유니폼을 입은 도르트문트를 만나면 어김없이 득점포를 가동해서다.

 도르트문트의 별명은 유니폼 색깔 때문에 ‘꿀벌군단’으로 불린다.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에 강한 모습을 보이자 국내 팬들이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도르트문트와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 독일 무대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해서도 ‘노란색’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유벤투스는 원정경기 유니폼으로 노란색 상의를 입었다.

 행운도 따랐다.

 손흥민의 득점은 오른발 슈팅으로 보였지만 느린 화면으로 자세히 보면 오른발에 빗맞았지만, 볼이 디딤발이었던 왼발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웸블리 왕자’와 ‘노란색 킬러’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발휘됐지만 끝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손흥민의 아쉬움은 더 진하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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