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시설 과채류 환기 철저
[농사메모] 시설 과채류 환기 철저
  • 경남일보
  • 승인 2018.03.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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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준비는 품종특성과 재배지역을 고려하고, 봄감자 아주심기를 위한 씨감자 채취에 신경 쓰며, 마늘 웃거름 적기 살포와 시설과채류 온도관리를 위한 환기 철저, 환절기 축사 및 가축관리에 힘쓴다.

■ 벼농사

볍씨 준비는 재배지역별 생태, 숙기, 용도를 고려하여 고품질 밥쌀용, 특수미, 가공용 등 용도에 맞는 품종이면서 순도가 높고 고유 특성이 잘 보존된 종자를 선택한다. 신품종을 선택할 경우 그 품종의 적응지역,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 안전성을 충분히 고려한 후 품종을 선택한다. 농기계는 사용 전 시동을 걸어 서행하면서 배기가스 색, 핸들 무게감과 유격, 냉각수 온도계 작동, 유압작동 상태를 확인한다.

■ 밭작물

봄감자를 아주 심을 때 알맞은 감자싹의 길이는 3~5cm정도이며, 뿌리가 잘 발달해야 심은 후 뿌리내림이 좋고 초기 생육도 왕성하므로 3월 중순 이전에 아주심기를 마치도록 한다. 싹틔움상에서 너무 오랫동안 키워 잎이 전개된 씨감자는 뿌리가 많이 끊기고 수분증산이 많아 뿌리내림이 늦어지므로 잎이 전개되기 직전에 아주 심는 것이 좋다. 감자밭은 아주심기 하루 전이나 심는 날에 땅을 고른 후 이랑을 만들고, 싹틔움상에서 씨감자를 채취할 때는 채취 하루 전, 또는 2~3시간 전에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가 끊어지지 않게 한다.

■ 채소

마늘 웃거름은 3월 하순까지 10a당 요소 34~36kg, 황산가리 20~26kg을 10일 간격으로 2~3회로 나누어 주고, 무공비닐로 멀칭을 했을 경우 따뜻한 날이 2~3일 계속될 때 잎을 비닐 밖으로 꺼내준다. 시설딸기는 한낮에 고온이 되면 과실이 물러질 수 있으므로 날씨가 좋을 때는 충분한 환기, 흐린 날에도 잠깐 환기를 실시하고, 수확과 선별 시 시선도 유지를 위해 낮 12시 이전에 수확작업을 마친다. 황사 발생 시 비닐하우스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외부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닐하우스는 수용성세제 0.5%액을 희석해서 분무 한 후 맑은 물로 2차 세척을 해준다.

■ 과수

저온피해 상습발생 지역, 또는 늦서리 발생이 우려되는 과수원은 미세살수시설 등 저온피해 예방시설을 사전 점검하되, 미세살수시설은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방상팬은 나무 위 4~5m높이가 되도록 설치한다. 기계유 유제 사용 시 수세가 약한 나무는 약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농도를 낮추어서 사용하고, 석회유황합제, 석회보르도액과 같은 알칼리성 약제와 섞어 쓰는 일이 없도록 한다.

■ 축산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축사 주위의 축대 등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보수하여 피해를 막고, 축사 주변은 깨끗이 청소한 후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일교차가 큰 시기이므로 닭장 안의 온도변화를 가급적 줄여주고, 날씨가 풀리면 닭의 사료섭취량은 늘어나게 되므로 육성계나 산란계는 체중을 적절히 유지시키기 위해 사료량을 조절해준다. 가축이 운동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따뜻한 날에는 일광욕을 시켜주고, 발굽을 정기적으로 손질해 주어 부제병 발생을 막는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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