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국토교통부가 밀양강 철교 개량사업 사업인정 고시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밀양강 철교 하행선은 1903년, 상행선은 1945년에 각각 건설돼 그 동안 노후로 인한 안전과 소음문제로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된 지역 숙원 사업이다. 이번 국토부의 승인으로 사업비 1469억 원을 투입해 기존 철교를 교체하고 2022년께 완공할 예정이다. 밀양강 철교 개량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에서 시행하고 밀양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장 가설 건축물 부지가 선정되고 용평지하차도 지장물 이설 협의가 완료돼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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