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5월까지 총력 집중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5월까지 총력 집중
  • 이홍구
  • 승인 2018.03.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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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의 마지노선을 5월까지로 잡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도민 총력체제로 나서기로 했다.

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점검회의를 가졌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주재한 회의에는 서부권지역본부장, 서부권개발국장, 도시교통국장, 경남발전연구원장, 경발연 공공투자관리센터장, 정책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도는 회의를 통해 5월까지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의 가시적 성과를 얻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범도민적 노력을 모아가기로 했다.

우선 현재 KDI에서 수행하고 있는 비용편익지수를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주말수요나 최신 교통 데이터베이스 등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비용편익지수(B/C)는 경제성을 판단하는 핵심척도로 일반적으로 국책사업의 경우 0.8이상이 나와야 사업시행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범도민 총력체제도 구축한다. 도민의 힘을 모아 남부내륙철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청와대와 국회, 기재부, 국토부 등을 최대한 설득한다는 것. 이달말에는 남부내륙철도 100인 위원회 공동위원장 회의와 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총의를 모은다. 4월초에는 100인 위원회 공동위원장 6명이 청와대, 국회, 기재부, 국토부 등을 방문해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건의문을 전달한다. 100인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한경호 권한대행, 박동식 도의회 의장,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김한표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 이상경 경상대 총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이 맡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남부내륙철도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초석이며, 남해안관광벨트와 항공산업, 항노화 산업 등의 성공을 위해서는 조기 착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범도민적 에너지를 모아 정부를 설득하고, 5월말까지는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은 2014년부터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였으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하여 사업 진행이 종료됐다. 이후 지난해 5월 정부가 재정부담을 줄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민간제안사업에 대하여 민자적격성조사를 KDI에 의뢰하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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