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1위는 '휴대전화'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1위는 '휴대전화'
  • 손인준
  • 승인 2018.03.15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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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지난해 하반기 소비자 상담 1위는 휴대전화 관련 상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청 소비생활센터 및 8개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접수 중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휴대폰, 이동전화서비스 등 휴대전화 관련 상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총 소비자 상담 4만4464건 중 △휴대전화 관련 상담 2803건 △자동차구매 수리 관련 1176건 △기타의류 섬유(1129건) 등 순으로 분석됐다.

소비자가 상담을 요청한 이유로는 △A/S·품질 관련 상담이 1만3306건(29.9%) △정보제공 및 기타 상담이 1만1133건(25.0%) △계약해제·해지 9218건(20.7%) △계약 불이행 5060건(11.4%) △가격·요금 2478건(5.6%) △부당행위 1583건(3.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처리결과로는 △상품 및 시장정보, 보상기준 설명 등 정보제공 3만7638건(84.7%) △상담접수 후 상담원이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여 교환, 환불, 배상 등 실질적인 처리를 진행한 피해 처리는 6825건(15.3%) △피해구제 1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불만은 소비자들의 소비자 주권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문제로 인한 소비자불만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휴대전화 개통 시 요금제 할인을 마치 휴대폰 대금을 지원해 주는 것처럼 광고해 ‘공짜’라는 말로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판매자가 시키는 대로 서명하면 차후 불리 할 수 있어 어떠한 계약서든지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사업자와 원만히 해결이 되지 않을 때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나 부산시 소비생활센터(051-888-2141~4)로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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