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의 봄 한바탕 축제로 '힐링' 충전
창녕의 봄 한바탕 축제로 '힐링' 충전
  • 정규균
  • 승인 2018.03.15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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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한파도 이젠 계절의 변화를 거스르지는 못하는 것 같다. 얼었던 낙동강변에도 새록새록 돋아나는 새싹들이 생명의 기운을 전하면서 봄을 재촉하고 있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지금, 창녕은 봄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부곡온천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유채축제까지 창녕의 4월은 축제의 한마당이다. 봄심을 느끼며 가족나들이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축제와 함께 부곡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창녕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봄 축제의 시작은 오는 18일 제12회 창녕 부곡온천마라톤대회로 시작, 이 대회에 전국의 건각들이 낙동강변의 시원한 둑방길을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회이다.

3월 31일에서 4월 1일까지는 영산지역에서 전통문화 계승과 항일 애국선열의 충절을 기리는 제57회 3.1민속문화제가 개최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및 제26호 영산줄다리기, 구계목도 시연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 등의 전통행사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영산만의 독특한 문화행사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전통문화 향수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그리고 4월 6일부터 4월 8일까지는 제25회 부곡온천축제가 개최된다.

부곡온천축제는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빌고, 그 우수성을 알리고자 1994부터 개최되었다. 산신제, 온정제, 온천수 족욕체험, 황토 노천탕 속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특구 내에 만발한 벚꽃은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창녕군 봄 축제의 대미는 제13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장식을 한다.

4월 13일에서 4월 17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유채축제는 낙동강의 비경과 어우러진 전국 단일 최대 규모 110만㎡(33만평) 유채꽃단지에서 펼쳐지는 경상남도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이다. 유채꽃 라디엔티어링, 축하공연, 체험행사, 유채김치 먹거리 체험, 유채가래떡 뽑기, 유채밭 신나들이, 청소년 어울마당 등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노랗게 물들인 광활한 낙동강변의 유채꽃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와 함께 유구한 세월을 품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낙동강 남지개비리길’은 새로운 도보여행 관광명소이다. 낙동강의 수려한 비경과 서정적 정서가 흐르는 낙동강 남지개비리길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명품길로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탐방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2017년도에는 12만여 명이 다녀갔다. 남지개비리길은 유채단지 근처에 있어 유채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트레킹코스이다.

정규균기자

 
180315(남지 유채축제)
180315(창녕 낙동강유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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