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저수율 평년 수준에 근접”
경남도 “저수율 평년 수준에 근접”
  • 최창민
  • 승인 2018.03.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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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율 69.4%…“영농 문제없어”
최근 계속 내린 비와 경남도의 한해대책이 효과를 보면서 도내 저수율이 평년수준에 근접했다.

경남도는 15일 3월 현재 저수율은 평년(78.2%) 대비 88.7%인 69.4%로 지난해 중순 가뭄극심기 대비 35.5%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극심한 가뭄기인 지난해 7월말 기준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 대비 35.9%로 낮아졌으나 최근 저수율이 올라갔다.

저수율은 지난해 9월 53.5%, 11월 59.1%, 12월말 59.9%로 오른 뒤 올해 2월말에도 62.2%로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작년부터 추진한 경남도의 한해대책사업의 추진이 저수율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내 18개 시·군 중 김해시, 하동군이 50% 미만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지만 김해시는 낙동강 양수를 통한 영농이 85% 수준으로 영농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하동군의 경우 하동호의 저수율이 다소 낮지만 하류저수지를 통한 용수공급과 보 및 저류조를 이용한 용수확보, 논물가두기 등을 통해 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경남도는 한해대책으로 국비와 특별교부세 289억 원과 도비 45억 원, 시·군비 122억 원 등 총 456억 원을 투입, 645개 사업을 추진했다. 이 중 637개 사업이 완료되어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산저수지, 덕곡저수지, 남전저수지 등은 지속적인 물채우기로 한때 25%에 불과한 저수율이 70% 가량 증가했다. 마흘저수지, 진례저수지, 용포저수지, 초동저수지, 신위양저수지, 숭진저수지, 외구저수지 등은 물채우기를 한창 진행 중이며 저수율 80%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15일 10~40mm 정도 비예보가 있고 물채우기사업을 계속해 3월 중에는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수준에 거의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봄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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