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액을 강력하게 징수·관리하는 ‘지방세 징수책임관제’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징수책임관제는 재정관리과장을 총괄책임관, 재정관리과 5개 담당을 징수책임관으로 정해 지방세의 부과·징수·체납관리 등 업무전반을 담당별 책임 하에 지원·관리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징수책임관은 이달부터 매월 두 차례 지방세 징수 점검의 날을 지정·운영하면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부과·징수·체납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또한 수시로 13개 읍·면을 찾아 부읍·면장과 체납세 징수·관리방안 등을 협의하는 한편 체납액이 100만원 이상이거나 과태료 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인 징수 독촉과 함께 현장 징수활동을 벌인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징수책임관제 운영을 통해 납세자에 대한 맞춤형 체납징수 활동과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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