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항 수산물축제 4월 13일 개막

팔포항일원서 3일간

‘2018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팔포항 일원에서 3일 동안 개최돼 제철 음식인 주꾸미와 바지락, 피조개 등 싱싱한 자연산 활어와 해산물로 관광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는 싱싱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취급하는 인근 횟집 및 전통시장과의 연계로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장을 조성하고, 축제 개막일에는 사천바다 명품 케이블카 개통 행사가 진행된다.

추진위는 보다 많은 관광객이 사천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케이블카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의 발걸음을 축제 행사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주무대 행사와 함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 및 무료시식회, 수산물가요제, 전시행사, 먹거리장터 등을 운영한다.

또한, 삼천포항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하면서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 비어존’을 운영해 오감만족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맨손 붕장어잡기는 주말동안 1일 2회 확대 운영하고, ’어린이 주꾸미·돌게 낚시, 바다낚시 체험, 열려라! 수산물 보따리, 요트승선, 죽방렴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야간에는 3일동안 초대가수 김연자, 박상철, 조영구 등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축제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식공간을 확충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정해역 삼천포항의 우수한 수산물 맛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고 전국에 알려질 것”이라며 “어족자원 감소와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이번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때 개최하는 ‘수산물 가요제’ 참가자 접수를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참가자격은 전국 남녀노소 누구나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를 통해 메일, 전화, 팩스 접수 가능하고, 예선전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예심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본선에 진출한 12명은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4월 15일 오후 8시부터 수산물축제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상 20만원,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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