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읍 일대 교통지옥, 특단의 대책 마련을…
사천읍 일대 교통지옥, 특단의 대책 마련을…
  • 경남일보
  • 승인 2018.03.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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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사천읍 일대 곳곳의 정체현상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수년내 교통대란에 빠질 것이라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우회도로 등 교통량을 분산시킬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사천읍 일원에는 사천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대규모 공단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등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차량 통행이 급증하고 있다. 출·퇴근시간 때는 사천읍 간선도로는 물론 인근 도로들까지 한꺼번에 몰린 차량들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현재 사천읍과 사남·용현·정동면 일대에 조성 중인 1만세대가 넘는 아파들이 준공되고 입주가 마무리되면 지금보다 차량통행이 급증할 경우이다. 사천시는 획기적인 중·장기 교통정체 해소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시간대별 교통량에 따른 탄력적이고 종합적인 교통제어 관리를 보다 더 치밀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지금도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가 마무리된 뒤의 교통상황이 어떻게 될 지는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사천시는 대규모아파트신축으로 인한 교통난 해결방안부터 서둘러 제시해야 했다. 뻔히 예상된 교통대란이었는데도 그간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사천읍 일대의 교토대란 해결책은 막대한 국·도비의 투입이 필요한데도 사천시는 국도 33호선 일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있지만 현재로선 우회도로 개설 등 계획이 수립된 것이 없어 수년내에 교통지옥의 현실화가 우려된다.

사천시는 당장 시급한 교통지옥 조치와 함께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교통량에 대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특단의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 우회도로 개설 등 시급한 대책 없이 땜질처방은 문제를 더 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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