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사태로 경남경제 위기”
“한국GM사태로 경남경제 위기”
  • 이홍구·김순철기자
  • 승인 2018.03.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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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 민주당 대책특위 참가 도움 호소
경남도가 19일 한국GM사태로 경남경제가 위기에 처했다며 정치권의 도움을 호소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산업단지관리공단 경남본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위(위원장 홍영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GM 정상화 방안이 마련되도록 정치권이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권한대행은 “최근 성동조선, STX 등 조선위기뿐만 아니라 한국GM 사태로 경남경제가 유래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GM 창원공장 매출은 경남 GRDP의 2.5%, 수출액은 3%를 차지하는 등 경남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한 대행은 “중앙정부가 GM과의 협의하여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관련하여 지정권을 가진 산업통상자원부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국회가 적극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결정 후 ‘GM창원공장 위기 대응 TF’를 구성했다. GM창원공장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도 중앙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한국GM 대책특위 간담회에서는 도민의 안정된 일자리가 유지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GM과 협의하여 경영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는 한경호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홍영표 민주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장, 박찬대, 서형수, 김경수 의원, 허성무 창원성산 지역위원장, 김지수 도의원, 정지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GM창원공장 협력업체 대표(오린태 이든텍대표, 배한봉 이래CS자동차사업본부전무, 박수현 경남금속대표), 이두희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창원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홍구·김순철기자 red29@gnnews.co.kr



 
한국GM 대책특위 창원 현장간담회
19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특위 현장간담회’에서 홍영표 한국GM대책특위 위원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GM대책특위 허성무 위원, 박찬대 위원, 홍 위원장, 서형수 위원, 김경수 위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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