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4년만의 복귀, 그만큼 욕심난 작품"
한혜진 "4년만의 복귀, 그만큼 욕심난 작품"
  • 연합뉴스
  • 승인 2018.03.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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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4년 만에 돌아온 한혜진
배우 한혜진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너무 어렵고 힘들겠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습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한혜진(37)은 굳은 결심을 한 듯 보였다.

 한혜진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TV 새 수목극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4부까지 대본을 봤을 때 연기자로서 욕심이 나는 작품이었다. 그만큼 깊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내 남현주(한혜진 분)가 남편 김도영(윤상현)에게 ‘진짜 사랑’을 찾아 떠나겠다고 통보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혜진은 만약 현주 같은 상황에 부닥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현주처럼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만 시간을 보내지는 못할 것 같다. 아이를 위해 엄마로서 훗날을 준비하기 위해 빠듯하게 지낼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또 기혼자가 다른 이성에게 흔들리는 상황에 대해 “인간이라 흔들리고, 두 마음을 품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역시 인간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고 그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결혼도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년 만에 복귀한 현장에 대해서는 “스태프가 아주 젊어졌다”고 웃으며 “좋은 환경에서 큰 에너지를 받고 있다. 못 봤던 카메라 등 장비들도 새롭게 생겼다. 덕분에 영상미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2013년 8살 연하의 축구 스타 기성용과 결혼, 2015년 딸을 얻었다.

 그는 “그동안 (남편을 따라) 외국 생활을 해서 선뜻 그 자리를 박차고 나서기가 주부 입장에서는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남편이 무조건 (연기)해야 한다고 했다. 엄마이기 전에 배우이지 않았느냐고 했다”며 “우리 작품 끝나면 월드컵이라고 시기도 좋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드라마 ‘욕망의 불꽃’, ‘인수대비’ 등을 쓴 정하연 작가가 극본을, ‘빛나는 로맨스’ 등에 참여한 정지인 PD가 연출을 맡는다. 한혜진과 윤상현 외에 유인영, 김태훈, 장용, 이미도 등도 출연한다.

 정 PD는 “간단히 말하면 신파극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여러 가지 감정이 네 인물을 통해 어떻게 표현되는지 차별화해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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