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산악회, 에베레스트 도전
경상대학교 산악회, 에베레스트 도전
  • 정희성
  • 승인 2018.03.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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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주년 기념 오는 30일 출국
경상대학교 산악회(회장 변희열)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봉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8848m) 등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산악회는 2011년 세계 7대륙 최고봉 정복 계획을 세웠으며 이번 등정은 네 번째이다.

‘경상대 산악회 에베레스트 원정대’ 발대식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산악회 관계자, 등반대원, 이상경 총장, 경남산악연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생명과학관에서 열린다.

원정대 대원은 2명으로 구성했다. 대장 최임복(33)씨는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2005년 다올라기리 1봉(8167m), 중국 슈에 바오딩(5588m)을 등정한 실력파다. 대원 김종범(22)은 기계공학부 휴학생으로 무박 지리산 화대종주(46km), 데날리봉(6194m) 등반경력을 갖고 있다.

이들은 오는 30일 출국해 4월 15일께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뒤 17일부터 8848m 세계 최고봉을 공격할 예정이다. 기상조건 등 여건이 허락된다면 5월 20일께 정상 등정하고 5월 30일 귀국하게 된다. 루트는 네팔 쿰부히말라야의 남동릉이다.

경상대 산악회는 2011년 ‘경상대 개교 70주년 기념 SEVEN SUMMITS’를 조직해 2년마다 1회씩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해 왔다. 2011년 8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등정에 성공한 원정대는 2013년 유럽 최고봉인 엘브루즈에 올랐고 2015년에는 북미 최고봉인 데날리(맥킨리)에 개척 깃발을 꽂았다. 오는 12월 남미 아콩카구아(6959m), 2019년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를 등정하고 산악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1년에는 남극의 빈슨메시프(4897m)를 등정해 7대륙 최고봉 원정을 마무리한다.

정희성기자

 
최임복 대장
김종범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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