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경원·노동호)는 지난 2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13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협력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연계·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해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내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3년부터 쌀·라면 등의 물품을 기부하고 2014년에는 ‘+1 나눔협약’을 통해 노인 취약계층에 건강보조식품을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온 진교면 소재 지리산농수산영농조합 김인현 대표에게 행복천사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최근 민·관이 주축이 돼 지역민의 복지자원 발굴 및 서비스를 활발히 연계하고 있는 하동읍·금성면·옥종면 등 3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강철 읍·면협의체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읍·면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는데 사례 공유와 민·관 협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협의체가 주축이 돼 더불어 사는 세상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한 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등을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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