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취업통계가 올해부터 바뀐다. 전공별 취업현황, 업체 규모 등 더욱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는 반면 취업률을 부풀리는 대학에는 제재가 내려진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1일 2018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이하 취업통계)조사 계획을 발표하고 각 대학과 함께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취업통계조사는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건강보험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활용해 졸업생의 취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취업통계가 학생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공별 취업현황, 급여 수준, 업체 규모 등 현재보다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취업통계는 2016년 8월과 지난해 2월 졸업생의 2017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여부를 조사하게 되며 이후 올해 매 분기(3, 6, 9, 11월) 마다 취업상태를 유지하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하게 된다. 취업통계조사 결과는 각 대학의 기초자료 제출, 취업여부조사(공공 DB 연계, 학교자체 조사)를 거쳐 자료 검증 후 12월에 공표하며 세부적인 결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누리집에서 2019년 1월 중 확인할 수 있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취업통계가 올바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취업률 1위 대학’ 등 무분별한 광고 등을 자제해 달라”고 대학에 요청하면서 “대학 유형, 지역, 학생 수 등으로 모집단을 축소시켜 취업률 1위로 표기하거나 대학 자체통계자료를 공식 자료인 것처럼 교육부 취업통계와 혼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업률을 부풀리는 대학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별도의 제재방안을 강구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1일 2018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이하 취업통계)조사 계획을 발표하고 각 대학과 함께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취업통계조사는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건강보험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활용해 졸업생의 취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취업통계가 학생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공별 취업현황, 급여 수준, 업체 규모 등 현재보다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취업통계가 올바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취업률 1위 대학’ 등 무분별한 광고 등을 자제해 달라”고 대학에 요청하면서 “대학 유형, 지역, 학생 수 등으로 모집단을 축소시켜 취업률 1위로 표기하거나 대학 자체통계자료를 공식 자료인 것처럼 교육부 취업통계와 혼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업률을 부풀리는 대학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별도의 제재방안을 강구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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