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힘든 주민 찾아 목욕·세탁서비스
창녕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목욕·세탁서비스 ‘깔끄미와 뽀송이’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동불편 취약계층의 욕구에 맞춰 이동 목욕은 2005년부터, 이동 세탁은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이용대상은 중증장애인과 거동불편 65세 이상 노인이다.
지금까지 이동목욕 1360세대, 이동세탁 2040세대가 서비스를 이용하였으며, 올해도 연말까지 월 200여명의 군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깔끄미’이동목욕사업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하루 5명씩 총 80여명의 중증장애인과 거동 불편어르신에게 목욕종사원 3명이 직접 서비스를 행하는 사업이다.
창녕읍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김모씨는 “혼자서는 움직일 수가 없어 목욕은 엄두도 못 냈었죠. 그런데 이렇게 직접 집에까지 찾아와 목욕을 시켜주니 얼마나 감사하진 모른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이동 목욕·세탁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주민의 욕구에 맞춘 서비스로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더불어 잘 사는 창녕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이용자 모두가 100% 만족할 수 있는 이동목욕·세탁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이동 목욕서비스와 세탁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군민은 창녕군 희망복지지원담당이나 읍 행정복지센터, 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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