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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륜을 저버린 막장 범죄김영훈기자
김영훈  |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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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2  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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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기자
부모 형제 사이에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천륜이라고 한다.

부모 형제 사이는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하늘의 도리로 그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죄라고 천륜을 어기게 되면 중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최근 이 천륜을 저버리는 막장 범죄가 이어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3일 아버지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A(41)씨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달 9일 진주시 상대동 원룸에서 함께 살던 아버지(81) 시신을 훼손한 뒤 수차례에 걸쳐 사천 삼천포대교와 부산 태종대 바다 등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훼손한 시신을 바다에 버리기 위해 비닐봉지와 종이가방 등에 시신을 옮겨 담고 택시와 시외버스 등을 이용해 시신을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13일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보험금을 노리고 친구를 시켜 어머니를 살해(존속살해)한 혐의로 아들 B(39)씨와 공범 C(39)씨를 구속 기소했다.

B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정신질환이 있던 피해자인 어머니 명의로 몰래 보험에 가입,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친구 C씨에게 범행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공모, 범행 전날 범행 실행을 결의했고 범행 이후 B씨는 범행 대가로 공범 C씨에게 12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천륜.

하지만 이를 어기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도덕이 무너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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