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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칼럼]함안 문학관 건립 추진에 대해여선동기자(지역팀 부국장)
여선동  |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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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2  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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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기자
함안군이 문화예술 활동 증진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문화유산을 아우르는 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군계획시설(운동장)부지인 가야읍 도항리 249∼50번지에 문학관을 건립하기 위해 3월초에 세부시설 변경결정 용역을 의뢰했다. 이와 같이 운동장 시설을 변경 결정해 문화예술회관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에 함주공원 일원에 입지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곳 문학관은 5662㎡필지에 600㎡(130평)규모의 면적에 18억여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내년 말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함안군의회는 지난해 10월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하고 특별교부세 4억원을 지난해 12월 확보해 놓고 있다.

사실상 군은 그간 문학관 건립을 위해 다각도의 활동을 펼쳐 추진을 시도했으나 예산확보 등 여려가지 난관에 부닥 쳐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군은 지난해부터 문학관 건립을 위해 중앙부처와 경남도에 예산확보에 나섰다.

군은 문학관 건립을 당초에는 구 경전선부지 작은 영화관건물 3층에 시설을 계획했으나 예산확보를 하지 못해 미루어 오던 중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해 작은 영화관 건물 옆 부지에 신축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러나 건립 입지에 대해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추진해 조성부지 일부가 도로로 편입돼 건폐율 부족으로 결국 건립이 무산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군은 부지를 물색하든 중 함주공원 (문화예술회관 앞 화장실 부분)일부를 공원지역 관리 변경신청과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문화예술회관 등 주변 문화시설을 고려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또 접근성과 주차장 ,편의시설 등 활용가치를 면밀히 검토해 입지를 선정 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문학관 건립으로 공예, 음악역사, 미술 등 기획 전시를 필요한 다목적 시설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에 효과를 살려 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군민들이 문학관 건립 입지 변경에 따른 충분한 설명과 공감대 없이 함주공원 내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걸면서 문제가 생겼다.

이유는 군민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함주공원은 30년 전에 조성된 공원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해 가꾸어온 소나무와 각종 조경수가 잘 조성돼 있는 공원으로 함주공원 내에 건물을 짓는 것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빼앗는 처사라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이 입지선정을 놓고 논란에 휩싸이자 지역인사와 문인들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표출로 찬반 반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군은 문학관 건립 추진에 있어 선결과제로 소수의 의견도 진지하게 충분히 듣고 또한 참여와 이해를 통해 이를 정책에 반영해 주민들이 희망하는 행복한 함안건설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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