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후·공휴일 모든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 옳다
일과 후·공휴일 모든 공공기관 주차장 개방 옳다
  • 경남일보
  • 승인 2018.03.22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일 오후 6시 이후와 공휴일 등에 시민들이 진주시청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류재수 의원(민중당)은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시 청사 지하주차장에 차단기가 설치돼 오후 6시 이후와 주말, 공휴일에 시민들의 출입이 차단 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진주시는 지난 2016년 4월 정부청사에 무단침입해 공무원 합격자 명단을 조작한 사건 이후 행정자치부 등으로부터 지자체 청사 및 중요시설물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라는 지침이 내려와 같은 해 9월 9일부터 청사 지하주차장 차단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개방을 안하는 이유 중에는 시청 건물구조상 지하주차장을 개방하게 되면 엘리베이터나 비상계단을 통해 청사 내 어디든지 출입이 가능해 보안상 문제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도 매우 높다는 점이다.

진주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은 일과 후와 공휴일에 폐쇄적 주차장 운영으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이 같은 공공기관 주차장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 보안상 문제 등 차단한 이유가 있겠지만 보완을 통해 시민 서비스 차원에서 개방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물론 관리에 어려움이나 보안상 문제는 시스템 보완을 통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과 후와 야간시간 텅 비게 되는 공공기관 주차장은 주민에게 개방해야 한다. 퇴근길 시민들은 주차할 곳을 찾아 속된 말로 뺑뺑이를 돌고 있다. 업무시간 이후엔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주차장을 폐쇄한 후 시민들의 주차난은 나몰라라는 식이 됐다. 관리 등이 성가시다는 것이 이유다. 진주시청 등 모든 공공기관들이 반성할 일이다. 일과 후와 공휴일에 모든 공공기관의 주차장은 개방이 옳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