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선정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선정
  • 연합뉴스
  • 승인 2018.03.22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영작 스틸컷 공식 포스터 채택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제19회 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10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89편의 출품작 중 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한국경쟁은 상영시간 40분 이상의 중편 혹은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한 영화제 메인 경쟁 부문이다.

본선에 오른 작품은 ‘귀여운 여인’(감독 이승엽), ‘나와 봄날의 약속’(백승빈), ‘낯선 자들의 땅’(오원재), ‘내가 사는 세상’(최창환), ‘메이트’(정대건), ‘보이지 않는 오렌지에 관한 시선’(이준필), ‘비행’(조성빈), ‘성혜의 나라’(정형석), ‘졸업’(허지예), ‘한강에게’(박근영) 등이다.

김영진 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는 심사평에서 “올해 한국경쟁에 출품한 작품들은 예년보다 질적 수준이 높아졌다”면서 “젊은이들의 박탈감과 분노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작품과 등장인물의 내면세계를 침착하게 파고드는 작품이 많아 독립영화의 진화와 성숙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더불어 조직위는 제19회 영화제에 쓰일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번 영화제 포스터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8’에 선정된 작품 중 두 작품의 스틸컷으로 정해졌다.

영화제 상영작 스틸컷이 공식 포스터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년 여성의 뒷모습이 담긴 첫 번째 포스터는 영화 ‘노나’(감독 카밀라 호세도노소)의 한 장면으로, 주인공의 빨간 옷 색상이 부각됐다.

영화 ‘굿 비즈니스’(감독 이학준)의 스틸컷인 또 다른 포스터는 검은색 배경에 주인공의 불안한 표정이 담겼다.

‘표현의 해방구’라는 영화제 슬로건에 걸맞게 실험적 색채가 강한 두 영화의 스틸컷을 포스터로 정했다고 영화제 조직위는 밝혔다.

포스터는 오는 5월 3일부터 열흘 동안 열리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행사와 각종 홍보물에 사용된다.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은 오는 5월 3일부터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