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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터뷰]정기현 사천상의 제23대 회장“기업유치로 20만 강소도시 육성에 힘 보탤 것”
문병기  |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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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2  23: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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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에 정기현(사진·66) 현 회장이 연임됐다. 정회장은 앞으로 3년간 사천상의를 이끌어 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상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은 22대에 이어 23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상공인들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항공산업이 제자리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 일답

-어려움 속에서도 3년간 사천상의를 이끌어 왔다.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인가.

▲취임 초 203개사에 불과한 회원사를 250개사로 대폭 확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회비 납부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한 게 사실이지만 사무국장을 비롯해 전직원들의 노력이 이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또한 임기동안 기업 규제를 공동으로 해소할 수 있는 회원 기업들의 사랑방 같은 상공회의소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기업애로 및 기업규제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그리고 사천경제의 중심축인 KAI가 방산비리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흔들릴 때 항공MRO사업 범시민유치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KAI가 지난해 12월 항공MRO사업자로 지정된 것도 보람으로 생각한다.

제품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체들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추진, 경남서부권 발전방안 및 사천·진주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 고용안정과 퇴직자의 재취업을 위한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 운영, 채용박람회 개최, 지역일자리 지원기관과 연계한 재취업 지원 등 일자리창출사업 등도 성과라 할 수 있다.

-회장 재임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도내 7개 상의중 가장 열악한 환경에 있는 것이 사천상의이다. 회원수가 적고 큰 기업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보니 항상 돈이 문제다. 몇년전 상공회의소 회관을 신축하다보니 더욱 압박을 받고 있다. 또 하나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규모가 큰 상의로 편중된다는 것이다. 특히 서부경남의 경우 인근 진주상의로 집중되다보니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기 바란다.

-연임에 성공하며 향후 3년간 사천상의를 이끌게 됐다. 복안은 무엇인가.

▲중책을 맡은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항공MRO 사업 지정 이후 관련 종사 업체나 항공클러스트 입주업체들이 사천에 들어올 것이다. 이들에게 정보제공은 물론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또한 남해와 하동도 관할구역이지만 회원 가입수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들도 사천상의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회원 확충방안 마련을 마련하겠다. 그리고 사천상의는 소상공인이 대부분이다. 큰 기업들의 회원가입이 저조한 것은 외지에서 온 기업이다보니 지역색이 옅어 가입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사천시와 연계해 이들도 사천상의의 일원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회원업체나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2020년 사천시가 인구 20만의 강소도시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천상의가 앞장서서 기업유치와 인구증가 정책에 힘을 보탤 것이다. 사천상의는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발전의 선구자가 되어 모두가 존경하는 상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 사람의 힘이 모여 사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모두가 사천상의를 위해 나서주길 당부드리고 싶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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