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외면 다원 주민들 대책 요구
밀양시 산외면 다원 1구 주민들이 22일 밀양~울산간 고속도로 1·2공구 구간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이 주장하는 피해 내용은 세륜 시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분진과 터널 발파에 따른 소음 진동으로 10여 가구에서 옹벽과 담벼락 등의 균열, 집 지반 침하 등을 제시했다.
특히 양봉업과 필승고시원을 운영하는 손모씨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손 씨는 “48명을 수용하는 고시원이 공사가 시작되면서 소음과 진동의 영향으로 모두 떠나 고작 2명만 생활하고 있다. 공사 전에는 대기를 할 정도로 만원이었다”며 “매월 1200만원 가량 소득을 올렸지만, 이제는 적자 운영”이라고 밝혔다. 손 씨는 고시원 구석구석이 균열이 발생한 원인도 발파의 영향이라고 주장했다.
손 씨는 또 벌집 314통으로 양봉장을 운영하면서 매년 5000~6000만원 소득을 올렸지만, 지난해부터 벌들이 집단 폐사를 해 현재는 폐업단계로 전체 피해 금액이 4억원에 이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손 씨가 운영하는 양봉장과 고시원은 공사현장과 불과 90여m 떨어져 있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손 씨는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쌍용건설측은 감정 등을 거쳐 피해 보상액을 3400만원 책정하자, 손씨는 불복해 3월 초순께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쌍용건설 관계자는 “터널 발파 영향권이 벗어나는 4월께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주민들이 주장하는 피해 내용은 세륜 시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분진과 터널 발파에 따른 소음 진동으로 10여 가구에서 옹벽과 담벼락 등의 균열, 집 지반 침하 등을 제시했다.
특히 양봉업과 필승고시원을 운영하는 손모씨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손 씨는 “48명을 수용하는 고시원이 공사가 시작되면서 소음과 진동의 영향으로 모두 떠나 고작 2명만 생활하고 있다. 공사 전에는 대기를 할 정도로 만원이었다”며 “매월 1200만원 가량 소득을 올렸지만, 이제는 적자 운영”이라고 밝혔다. 손 씨는 고시원 구석구석이 균열이 발생한 원인도 발파의 영향이라고 주장했다.
손 씨는 또 벌집 314통으로 양봉장을 운영하면서 매년 5000~6000만원 소득을 올렸지만, 지난해부터 벌들이 집단 폐사를 해 현재는 폐업단계로 전체 피해 금액이 4억원에 이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손 씨가 운영하는 양봉장과 고시원은 공사현장과 불과 90여m 떨어져 있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손 씨는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쌍용건설측은 감정 등을 거쳐 피해 보상액을 3400만원 책정하자, 손씨는 불복해 3월 초순께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쌍용건설 관계자는 “터널 발파 영향권이 벗어나는 4월께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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